지인의 심부름으로
막걸리를 사러~
(검정고무신 막걸리 심부름편 아시는 분?)
백종원 아저씨는 안 하는 게 없네요..
이번에는 막걸리랍니다.
곧 화장품도 런칭할듯요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낙원 곱창집 아래
백술도가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없어서 대로변에서 들어가려면 낙원 곱창 들어가서
지나쳐야 한다는 점!!!
뒤쪽 골목으로는 그냥 건물 입구라
곱창집 거칠 필요 없습니다!!



목금토일 2시-6시에만
판매 중입니다!!
헛걸음하시면 안 돼요!!!




내부에 양조장이 있고
저 항아리에 담겨있나 봅니다.
백걸리 전용잔이 좀 작죠??
소주잔 두배 정도??
그 이유는 뒤에!!
누룩과 효모도 판매 중!!!
양조장이 메인이고
판매장소가 서브인 느낌
내부에 스탠딩 테이블도 있지만
큰 의미 없습니다.
추후 매장에서 뭘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술 판매점이에요

백걸리는 한 병에
8,500원입니다
350ml...?
작은 캔맥주보다 조금 많은 양인데
가격이 사악합니다..
원소주도 비싸던데..
요즘은 그냥 비싸게 부르고 보는 느낌
나중에 음식점에서 사 먹으려면
고오오급 한식당에서나
볼 수 있겠어요

저것이 백걸리!!
백백백백백

한 잔 시음하게 해 줍니다.
막걸리 하면 찌그러진 철 그릇에
벌컥벌컥 마셔야 되는데
백종원 아저씨 이미지도
걍 아주 항아리로 벌컥벌컥 마실 거 같은데
마트 시식코너보다 적게 줍니다.
이유는 그냥 시중 막걸리와 달리
많이 많이 진합니다.
꾸덕한 소주와 가까워요


두 병 게또해서
롱로랄라
곰표 맥주나 원소주같은
인스타스러운 디자인은
아니네요..


평범하게 우리가 아는 막걸리는
이 백걸리같은 막걸리에 물 탄 거라고 합니다.
탄산이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탄산수 타 먹으면
우리가 아는 막걸리!!
얼음에 타 먹으라고 쓰여있긴 한데 막상 얼음 띄워 먹어보니 별로였던 맛..
그냥 스트레이트로 꾸덕하게
넘기세요ㅋㅋㅋㅋ
브로슈어에도 쓰여있지만 냉장고에서 1/3/6주간 숙성시킬 수 있고 맛도 다르다고 합니다..
한 병은 먹고 한 병은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기다리는 수밖에요
엄청 진하고 도수가 소주 수준으로 높아서
양이 엄청 적어 보이지만
그만큼 조금 먹게 되니
350ml라고
인당 두병은 먹어야지!!
하다가는 훅갑니다요
백종원 막걸리 저도 나온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언제 한번 대란템으로
유행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당역 가실 일 있으신 분은
한 병씩 드셔 보세요!!